어떻게 잊을 수 있나요


당신을 만나기 위해 태어난 나인데

여자의 마음속 깊이 주름져

새겨진 뜨거웠던 시간들


깊어지는 어둠속으로 몸을 감추고

오늘도 만나고 싶어요 아 사랑 달밤이여


눈물로 녹여낸 루즈를 꺼내들면

당신을 찾아 운명이 요동쳐요


죄의 무게를 참아가면서

꿈의 무게를 입술깨무네

입술자국 어깨에 묻히고서

그대 잠자는 숨소리 듣고싶어요 아 사랑의 배게여


헤어져 살아야할 인생이라면

차라리 당신의 손에 숨지겠어요

여자란 마음속 요람에

사랑을 품고 살아가지요

깊어가는 어둠속으로 몸을 맡기고

내일도 보고싶어요 아 사랑 달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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