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을 태워 없앨듯 맹렬하게 불타던 여름은
눈 깜빡할 새 지나갔습니다
처서를 지나 9월이 오는가 싶더니 이제 추석을 지나고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 갑니다
계절은 언제나 그렇듯 어김없이 제 할 일을 하고 물러납니다
우리 인간도 그리해야겠지요?
온 세상을 태워 없앨듯 맹렬하게 불타던 여름은
눈 깜빡할 새 지나갔습니다
처서를 지나 9월이 오는가 싶더니 이제 추석을 지나고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 갑니다
계절은 언제나 그렇듯 어김없이 제 할 일을 하고 물러납니다
우리 인간도 그리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