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그간 큐슈지역을 여러차례 여행을 했지만
나가사키쪽은 한번도 가볼 기회가 없었다^
올봄 약간의 일도 겸할겸 사세보로 향했다

 

3월말의 사세보는 생각보다 매우 추웠다^ 섭씨 10~18도 정도
였는데 원체 바람이 심해 마치 겨울 같았다^ 두꺼운 옷을 준비해
갔기 망정이지 큰일날뻔했다.

 

 

하우스텐보스의 관문같은 이곳 오오쿠라 호텔~

건물의 포스가 남 다르게 다가온다!

 

 

 

저 길을 통해 들어가면 하우스텐보스 옆의 빌라촌을

갈수있다

 

 

 

바닷물이 쭈욱 연결되어 들어오는 하우스텐보스 아랬동네다

 

 

 

오오쿠라 호텔의 위용은 몇번의 사진을 찍고도

남음이 있을만큼 멋지다!

 

하우스텐보스이 입장료는 무려 성인 1명 7000엔이다^

65세 이상은 500엔을 깍아 주지만, 우리나라의 리조트 입장료가

많아야 1-2만원인걸 감안하면 선뜻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긴다

한가족 4인 정도가 오면 입장료만 2-30 만원이 소요되니 쉬운일이

아니다!

 

 

 

미세먼지없는 청정한 하늘에 아침 햇살이 눈부신 하우스텐보스에

입장하자마자 숨이 막힐듯 멋진 풍광이 다가왔다

 

 

마침 튜립축제가 시작되어서 온통 튜립으로 수놓아진

풍광이 발길을 붙잡는다

 

 

 

이곳은 유독 건물이 많았다^ 대체로 숙소로

이용되는 호텔과 빌라등이다

 

 

 

하우스텐보스에 대한 사전 지식이 거의 없던 나는 깜짝 놀랐다

미니어쳐 수준의 네델란드식 건물을 지어 놀이공원처럼 쓰이는줄

알았던 것인데,, 그게 아니었다

 

 

 

 

바다에 인접해 각종 수상 스포츠와 유람선, 그리고 수중에

저런 호텔도 만들어 놓았다

 

이것은 유럽호텔 이란 건물이다^

규모가 상당하다

 

휴식과 힐링이 부여 되는곳^

 

어물어물 하다간 끝까지 가보기 힘들다고 아내가 채근하는

바람에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빨리 움직였다

 

 

 

점심을 먹으려고 중간쯤에 위치한 건물에 들어가니

'최고야' 라는 한국식당이 있었다!

근데, 내부엔 손님이 거의 없었고~ 가격표를 보니 윽!!

기본 한식 한 그릇에 18000원 또는 그 이상이었다^

 

음식은 먹지 않았지만, 확실히 가격만큼은 '최고야' 다!

아랫층의 나가사키 짬뽕집엔 손님이 바글바글하다

거의 중국사람들이다^ 8000원 수준 ! 우리도 거기서 점심을

해결했다. 헌데 맛도 보통이고 나중에 소화가 매우 더디게

되는 문제는 있었다

 

 

거리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청정한 환경때문인지 시야가

투명하게 보여 사진 또한 잘 나온다^

 

 

물론 군데군데 쵸코릿 가게, 치즈 판매점, 이런저런 식당,어린이,성인

놀이장소 기념품 판매점이 빼곡히 들어차 있긴 하지만 오로지 풍광에

촛점이 맞춰진터라 재빨리 패스하고 둘러보는데 치중을했다

 

 

튜립은 정말 질리도록 다양하게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무리 튜립이 많기로서니 나가사키까지 튜립만

보러 오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튜립 + 알파 라고나 할까~

 

 

 

남태평양으로 연결되는 저 바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지만 이쪽은 한적하고 평화롭다

햇볕은 따스하지만 바닷바람은 꽤나 차고 서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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