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전나무 숲에서 강물속에 깨어지는건 산을 떠난 고운달이여 마음속에 부서지는 건 나를 떠난 미운님이여 이제는 못올 그 사람인줄 눈물이 아는걸까 아~~ 천 조각난 달빛은 자꾸만 모이는데 두 조각난 내 사랑은 모을 길이 없어요 외로운 날 바람이 불면 저녁강에 달이 울고요 미운 마음 그리움 일면 내 가슴에 님이 울어요 어차피 끝난 이야기라고 눈물이 말하네요 아~~ 물에 잠긴 달빛을 건질수 없듯이 내 맘속에 잠긴 정을 건질길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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