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과 사진

2017 제주의 6월 (3)

춘강마로니에 2017. 6. 14. 20:59
오늘 저녁이면 돌아가야 하는데, 한라산 오르는 것만
계획하고 왔던지라~ 자^ 오늘은 어딜 한번 가볼까?
일단 가까운 한림 시내로 가서 아침부터 먹어야한다^

 

 

성당 앞 콩나물 해장국 집에서 아침을 먹고 전에도

왔던 한림 성당을 다시 찾아 본다

 

 

 

성당에서 셀프 커피 한잔을 마시고!

 

 

바로앞 한림 항에 나가 보니^

 

한치 잡이 어선이 빽빽하다^ 밤에는 한림 앞바다가

한치 잡이 배가 밝히는 불로 훤 했었다^

 

 

서귀포 쪽으로 달리는데 마치 북해도의 비에이 평야같은 곳이

나타난다. 신혼 여행 기념 사진을 찍는 부부가 보여서 차를 세웠다

 

 

여미지 식물원이나 가서 꽃이나 좀 보자!!

꽤 오래전에 왔던 곳인데,,

 

 

 

 

 

ㅋ~ 입구부터 장난이 아니다^

 

 

 

 

 

꽃이 전성기인 시기는 지난듯 했지만 여전히

멋진 꽃들이 있었다

 

 

 

 

 

중부 지방엔 아직 이른 수련이 여긴 피었다

 

 

 

 

제주 감물로 염색한 멋진 모자^

 

 

 

 

 

 

식물원 밖으로 나가 보니

 

천리포 수목원에서 봤던 호랑 가시나무!!

 

 

시골서 많이 보던 이 녀석^

 

 

나무에도 저런 꽃이 피다니^ 이날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다^

 

 

이태리 풍의 정원

 

 

프랑스 풍의 정원이라고^

 

 

점심은 시원하게 물회로^ 협재쪽으로 달리다

보면 나오는 공천포 식당이다

 

 

하늘도 푸르고 먼 바다도 푸른데,,해변 가까이는 검은

흙탕물이다. 어제 비가 온 탓이다

 

이제 돌아갈 일만 남았다^ 천천히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출발한다^

 

 

 

람사르 습지라는 물영아리^ 처음 보는 곳이다!

살짝 올라가 보니 누런 황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시간상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어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왔다

 

 

가는 길에 만난 샤려니 숲길^ 이곳 역시 일주하려면

하루가 걸리는 곳이다^ 시간이 넉넉하신 분들은 이곳을

한번쯤 걸어 보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30년에서 길게는 80년 정도된 삼나무 숲이 빽빽한 곳이다^

 

이렇게 해서 6월초의 제주 여행은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