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싶은노래(가요등 )

비의부르스 /이봉조

춘강마로니에 2017. 4. 17. 13:40

 

 

밤 늦은 유리창에 희미한 가로등에

실비는 부슬부슬 말 없이 오네

 

울면서 헤어져 간 그 날 밤 내리던 실비

그 시절 회상하는 가슴을 적시네

 

가로수 이파리에 쓸쓸한 로타리에

실비는 부슬부슬 흐느껴 우네

못 생긴 미련인가 그 날 밤 둘이서 걷던

그 시절 회상하는 가슴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