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과 사진

2016.1.1 낙산사 일출

춘강마로니에 2017. 1. 4. 12:49
1월1일 첫 일출을 보러 가는것도 거의 처음인거 같고
또 그걸 사진으로 남기기 위한것은 더더욱 처음인거 같다
아니 강원도 동해안으로 달려가는게 그렇단 얘기다.
12.31 밤 10시에 사진동호회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달려간 동해안 낙산사! 사람이 덜 모이는곳으로 정한게
그 이유다^


2016.1.1 07;56 에 살짝 보이는 태양^


무려 한시간 이상을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1분후엔 이렇게^


이렇게 일출은 끝났다

케메라 렌즈의 한계 때문에 태양의 크기가 매우

작게 나온다^ 사실 눈으로 보는 크기와 거의 같으니

잘못된건 아니다^



군중은 흩어지고 태양은 떳다^ 뒤를 돌아보니

설악의 봉우리가 빛나고 있었다


저쪽이 속초인가?


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촛불은 이렇게^


새해 복조리도 이렇게^


독야청청, 몇년전 산불에도 잘 버틴 나무


기둥에 많은 글귀가 적혀있는데

그중의 하나를 ^



홍연암, 사람들이 많아서 가보진 않았고^


글귀가 맘에 쏙 들어 옵니다

길 밖에서 길을 묻는이가 없듯이,


줄지어 날으는 갈매기들



강릉쪽으로 조금 내려와 휴휴암이란곳


외로이 앉아있는 물새 한마리


그리고 짙푸른 저 바다^

달려 나가자 2017년^


불과 20여키로를 3시간에 걸쳐 찾은 대관령

양떼목장의 풍력발전기


^^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강원도 바다를 찾는게 뭐 잘못된게

있을까마는, 너무 많은 인파다^


첫일출을 제일 먼저 보겠다고 하는 맘이 말도 안되는

혼잡을 유발하고 고생을 시킨다^


일출은 어디서보나 마찬가지고, 자주 보는게 행복한

인생일것이다. 실제 살다보면 일출 일몰을 그리 많이

볼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정초에 동해안으로 달려가는 일출 맞이는 다시는 없을것이다.


그러나 이왕 본 첫 일출^


올 한해 나라의 평안과 모든이들의 행운과 더불어 나 자신의

행복과 건강을 그리고 가족의 행운을 빌어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