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충무) 세번째 여행 --(3 ) 다시 E.S 그리고 통영
그런데 오늘은 또 다른 해가 떠오르듯 어제의
풍광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이다
아^ 이 어찌 멋진 풍광이 아니란 말인가? E.S 콘도의
최고의 장관은 바로 이것이다^! 하늘과 구름이 좀더 선명했다면
극 최상이었겠지만!
각도를 조금 달리하여 찍은 이날 남 서향의 풍광은 가히
최상이었다
워낙 포인트가 많아 이렇게 올리다간 밤새 올려도
모자랄 판이다^
거뭐, 얼굴 가릴라면 뭐하러 올리쇼? 그럴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속하니까, 이렇게
함께 했다는것만 인증^
사실이야 말이지만 호젓한 숲에 저런 집 한채 짓고
가끔씩 아니면 아예 눌러 살고 싶은게 많은 이들의
로망은 아닐지^
아^ 이런 시가 하나 새겨져 있어서!
근데 여기 와서 밤에 울리는 뱃고동 소리를 못들어
봤으니^
키 큰 소나무가 이렇게 배치되는게 E.S 콘도의 어떤 컨셉같은거로
생각이 된다. 저 베란다에 나와 큰 소나무와 저 앞의 푸른 바다와
또 군데군데 솟아있는 섬들을 보는게 어떨지는 뭐 ^^ 상상에!
마침 햇볕이 빛나고 있는데,
햇빛이 나니 더욱 강렬하게 빛나는 붉은 지붕~
어제의 그것과 느낌이 좀 다르다
중앙에 자리 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기로 했다. 마침 내 생일 기념으로 한잔씩 쏘았다^
커피 한잔 후 체크아웃하러 나가는데, 서북쪽 하늘이
푸르고 바다도 푸르다^ 아! 원래 바다의 색감은
저런건데^
이 멋진 풍광을 어찌 지나칠손가? 이렇게 한장씩^
ㅎㅎㅎ
콘도 바로 입구 수산 박물관
수산 박물관과 달아 공원을 들러 옻칠 박물관에
도달했다
옻칠로 만든 작품들^ 한국-일본-베트남-중국등 동양
각국에서 출품한 작품들이다
멀리 거제 바다를 배경으로 옻칠 박물관 앞 마당에 핀
코스모스^ 코스모스에 끌리는 마음은,, 단순 소박함에
있는걸까?
이제 여행은 막바지다, 배가 고파 찾은 해저터널 인근의
횟집^ 저 뒤 사인을 보니 유명 인사도 많고 모 대통령도
찾았다는데, 진짜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근데 회도
안 시키고 간단 점심을 주문했는데, 음식의 질이 매우 높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해저터널을 보러^ 대마도로 관통하는
터널을 뚫다 만건가? 하고 찾아가니,,불과 470여 미터 동네로
들어 오는 바다 물줄기 밑으로 공사를 한것이다. 1931년도에^
나름 터널은 훌륭했다. 터널 구경을 끝으로 이번
여행은 마무리를했다. 그간 3 차에 걸친 통영여행은 이제
마치고 다음엔 여수나 다른곳으로 하기로 했다. 물론 아직도
통영엔 찾아 보지 못한곳이 수두룩하지만, 여행이란게 원래 그렇지
않을까? 약간의 이쉬움을 남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