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능소화 (1)

Sunrise Sunset/Roger Williams

 

지금이다, 딱 이맘때 쯤 피는 능소화! 단독주택 담장에도공원에도 고속 도로변 방음벽에도 흔히 눈에 띄는 꽃이 바로능소화인데,꽃에 얽힌 사연은 접어두고 막상 가까이 가서보면 영 꽃이 말끔하지 못한게 실망을 주기도 한다.왜? 능소화가 곱지 않은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   

 

햇빛이 쨍한 대낮에 찍자니 밋밋한 사진이 나오기 십상이다, 노출을 조절하여 찍어 본다

역시 노출을 조절하면 꽤 다른 사진이 된다

저 망울들이 활짝 피면 꽤 근사할텐데,, 이거이 날짜를맞춰 가서 찍기가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

꽃 망울만 부각시켜 보았다

키가 높으니 이렇게 밖에 안찍힌다

조금 당겨서^

 

이 정도의 능소화를 키우는 아파트는 대단하지 않는가?특히 능소화는 다 말끔한게 아니다. 구멍나고,상처아문듯하고 찢어지고 등등 상처투성이다.매탄 4지구 우남아파트이다한번 더 가서 좀 잘 찍고 싶은데, 잘될지 모르겠다아직은 피어나는 중이니까^-----------------6.23 아침 2차 촬영하러 가서 찍어 본 능소화몇점을 추가해 본다. 3일이 지났는데,조금 다른 모습!

 

 

맨 처음 살짝 몇송이 필때가 더 청초하고

예쁜듯^

 

 

 

 

아직도 끝 부분은 필 것이 많이 남아있다

 

 

 

이만하면 올해 능소화는 충분히 본게 아닐지?

어디가서 더 기웃거릴 이유는 없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