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강마로니에
2016. 3. 22. 11:51
2016.3.20 하동 매화 농장을 어렵사리 방문했는데,역시 인파가 만파였다. 축제가 열리는 홍쌍리 매화 농장은승용차로 간신히 밀려 스쳐지나는걸로 끝내고 한참 더 지나어느 이름없는 매화 농장 앞길에 내려 잠시 둘러보는 걸로 대신했다.그 사이 아내는 길거리 좌판에서 분재 두 그루를 구입했다.홍매 한 그루,청매 한 그루다. 그렇게 가져온 분재를 거실에 놓았다.오늘 아침 보니 꽃 몇송이가 아주 환하게 피어 있었다.그 북새통매화 농장에선 볼수 없던 아주 청초한 모습이다.
행복의 파랑새를 찾으러 산으로 들로 다니다가 지치고힘들어 집에 돌아왔는데,, 그 찾고 찾던 파랑새가 집 앞에앉아 있더라는^ 바로 그얘기다.물론 저 매화의 본적은 하동이지만,,집에 피어 있는 한 송이가 그 수많은 매화 마을의 꽃보다 더깔끔하고 초롱하더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