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2015.11.20) -(1) ; 가라쓰에서 우레시노 가는길

잔뜩 날은 흐린데, 여기가 요부코 항의 오징어회로
유명한 河太郞 횟집,,

저거이 산 오징어 한 마리인데,물론 저 상태에서 다리가
움직인다. 맛이야 오징어 맛이지,,뭐 별건가?
다리 부분은
나중에 튀겨서 내온다. 밥 한 공기에 국 한 공기도 주고

물론 신선한 기름에 튀긴 흔적이 있다. 맛도 뭐 괜찮고,,
그런데 가라쓰 거쳐 요부코항까지 가서 오징어 회 먹을 분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솔직히 1인분에 2700 엔 하는데, 그 돈 주고
먹긴 아깝다는 생각^ 내 개인 생각은 1500 이 적절한 가격이 아닐까?
가격도 가격이지만 음식의 가치는 그 정도라고 본다. 이 날도 오징어 회
먹으러 온 손님은 다수 있었다.
가라쓰 전체의 무언가 다운된듯한 느낌에는 저 오징어 횟값이 비싼것도
한몫한다는 느낌이, 더구나 요부코는 오징어 회 빼고는 볼게 아무것도 없으니
말이다. 간신히 점심 요기가 될 정도의 분량이다.
참고하시기를~

첫 풍경, 일본의 대나무 밭과 ~
가라쓰로 되돌아 나오는데, 멋진 풍경이,,사실 이런 건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도 볼 수 있지만 중부지방에 사는 나에겐 매우 이색적이다.

나팔꽃인지 메꽃인지 우리나라에도 많지만 이곳은 매우
꽃이 크다. 사진은 좀 적게 나왔지만,

대나무가 보기 좋아 한장 찍었다

가라쓰 성에 도착하여~
저 아래 Sea Side 호텔과 중간쯤에 박혀있는 요요(洋洋)가쿠(閣)
라는 유명한 료칸이 보인다. 실은 저곳에서 한번 폼나게 숙박을 하려다 그만둔 곳이다.
어차피 하룻밤 유숙하는거 1인당 20만원에 육박하는 돈 쓸 필요가 있나?

가라쓰 성 오르는데 계속 따라온 고양이 한 마리

5층에서 보이는 저섬--유명한 복권 신사인데, 저기 가려면
하루에 몇번 왕복하는 배를 타야한다. 섬 왕복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해서
패스하기로^
복권은 저기 가서 산다고 될 일이 아닌터,,여행 마지막날 타케오에서
1만원어치 샀는데,,물론 꽝 이었당,젠장^

이거이 가라쓰 성,
세멘트로 지은 건지,영 건축의 멋이
안 살아난다. 언제 지어진 건지,,풍문에는 토요토미 생전에 지어진
어느 성을 해체해 버리고 자재를 옮겨 이곳에 지은 거라는데,
성 안뜰에는 오래된 벛나무가 여러그루 있어 아마도 봄에 오면
그 멋이 좀 있을거 같기는 하다만, 지금은 영 아니었다. 단풍도
없고^
우리가 묵을 씨사이드 호텔,,송림과 바다에 접해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7층에 올라 짐을 푸니 이런 경치가^ 창문을 열면 파도소리가
아주 크게 멋지게 들린다

저녁은 가라쓰역 근처로 나가니 海都 ? 회전 스시집이
있어 저기서 해결, 한 접시 두쪽에 120 엔부터 240엔, 360엔까지
있는데 주로 120엔으로..둘이서 한 3천엔 정도 먹었나? 그걸로
충분했다

씨싸이드 호텔의 밤은 깊어가고

이튿날 동이 터 온다. 마침 저쪽이 동쪽이라 아주 멋진
일출을 기대했지만, 더 이상 장관은 없었다. 구름이 좀더 근사해야
하는데,그게 쉬운게 아닌가부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창가에 걸터 앉아..
그런데 여기 Sea Side 호텔의 조식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평들이 있기는 했지만,,아! 정말 일본 호텔의 조식으론 수준급이다.
와규로 보이는 소고기 구운것도 맘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그 맛이 기막
히다. 서울 강남의 호텔 조식이었다면 식사비만 1인당 7만원 이상은 하지 않을까?
근데 이 호텔의 조식 포함 숙박료는 2인에 총 12만원 정도였다.

씨사이드 호텔 앞에 있는 이 소나무,,
마치 용이 하늘을 향해 치솟는 형상을 하고있다

체크아웃하고 해변을 나오니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여름 피서철엔 꽤 많은 사람이
몰릴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