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과 사진
우리동네의 가을 (2015.11.5~6)
춘강마로니에
2015. 11. 13. 14:50
Fading Away - Ramzi P. Haddad 내가 사는 동네의 가을^ 이제껏 아파트에 살면서 그닥 주변 풍광이 출중한데서 산적이 별로 없다. 뭐 웬만큼은 되지만, 그렇다고 사진을 찍어 올릴 그런 정도는 아니었었다. 물론 분당 살때 주변 단풍은 매우 출중 해서 이미 많은 사진을 이곳에 올린바 있기는 하지만, 근데 올해는 조금 다르다 비교적 공해가 없는 곳이기도하고 원래부터 심겨져 있던 나무가 잘 보존된 곳이라 ^
아침 출근을 할때 제일 먼저 맞닥뜨리는 풍경이다
11.5 일 급기야 카메라를 들고 찍어보기
시작했다
참나무 잎은 생각보다 멋진
칼라를 가지고 있다
이게 상수리 나무인가 ? 칼라가 너무
정열적이다
이 기막힌 칼라의 조합
참나무의 향연이 이토록 멋질수가^
이날 나무숲 속에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바로 인접한 옆동네, 이곳의 참나무도
만만치 않았다
<
내가 사는 동네에 이런 자연환경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운인가? 이 숲은
인공으로는 절대 조성될수가 없는 그런 것이다
^^^
그리고 며칠 지난 11.9 아침, 동네를 다시
둘러보기 시작했다. 전에는 보이지 않던 나무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등장했다
뒷동네와의 사이에 이런 숲이 있다
이건 동네 출입구 저 쪽 건너편
주택지 언덕이다
근데 이거 동네 단풍치곤 너무 멋지다
이러면 이거 동네에서 단풍보면
됬지 멀리 갈것있나? 분당 있을때도
그 동네서 원체 좋은 단풍을 본지라,,
일단은 동네 단풍이라도 제대로 보고
즐길줄 아는건 기본이다. 바쁘다고
주변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사는건
자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