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거제여행 -2 (해금강,외도1 부)
자 드뎌 아침9시50분^ 외도행 배가 들어왔다.아까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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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천국의 문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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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한척이 또 동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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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는 평화로이 날고
해금강 육지쪽에서 보면 이것이 보인다
이제 다 둘러봤다. 천하 절경이라는 해금강~
과연 기가 막히게 멋지다.
1982년 쯤 당시 여름 휴가에 친구 셋과 후배 하나 도합 4명이
지리산을 거쳐 이곳 거제 해금강까지 버스로 와서 막 해금강을
유람선으로 관광 하려던 차였다.
헌데 나는 휴가 기간이 다 되어 해금강을 보고
갈 시간이 없었다. 친구들이 배 타고 떠나는 걸 보며 육지에서 발길
을 돌려 곧바로 버스를 타야했던 것이다. 그때 못 봤던 해금강을
이제 35년이 지나 가족과 함께 이렇게 좋은 날 보게 되다니 감
개가 무량했다.
당시 해금강을 못 보고 떠난 내 맘이 얼마나 섭섭했는지
친구들은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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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을 돌아 10여 분 만에 도착한 외도 선착장^
이제부터 외도다^
2,000년 10월부터 약국을 접고 3개월 간 휴식 시간이 있었다.
당시 창원에 의료보험 지사장을 하던 친구를 찾아 한 겨울에
외도를 찾았으나 진면목을 보았다고 하기는 좀 그랬다. 헌데,
오늘, 어제까지 내린 빗방울이 풀잎에 고스란히 남아 눈부신
태양에 반짝이고 있었다.
집사람은 멋진 풍광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신록의 푸르름은 정말 대단했다
시원한 바람~
뭐 하나 빼놓을 사진이 없다
앞서 걸어가는 아들
이거이 동백나무다. 3월쯤 왔다면 붉은 꽃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외도의 주인이 살듯한 멋진 주택
그냥 저 푸르름속에 풍덩 빠지고 싶다
잠시 땀을 닦으며 아이스 크림을 먹는 사람들
아이스크림은 1000원씩 받는다.입장료가 있으니
그렇다고는 하나 암튼 저렴한 편이다
골담초 같긴한데
이 푸르른 엽록소^ 와우^*
좀 높은 곳에서 촬영
너무 풍광이 좋아 한장^
평화의 문에서 가족 사진 한장!
외도의 꽃
이미 많은 꽃들이 진 다음이긴 하지만
몇몇 남은 꽃들이 환하게 촛불처럼 외도를
밝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