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과 사진

2015 거제여행 -2 (해금강,외도1 부)

춘강마로니에 2015. 5. 9. 12:38

 

자 드뎌 아침9시50분^ 외도행 배가 들어왔다.아까 8시
출발했던 배인 모양이다.
 
 
약 100명을 태운 배는 파도에 흔들리며 출발했다. 해금강을
둘러볼것에 대비 우측 창가로 자리를 잡았다.
 

 

오우  해금강^
 
 
 
비 온 다음날 눈부시게 빛나는 이곳
역시 海金剛 이다
 
그런데  저바위 끝에 자라는 소나무는 또 뭔가?
어떻게 물을 공급 받길래^ 바위 밑에서 지하수가? 올라
가나? 빗물로만 버틸 수 있을까? 참으로 신기한 자연의
이치로다^
 
 
 

 

드뎌 동굴속으로^
 
 

 

마치 고대 동굴속의 벽화를 보는듯^
뭔가가 새겨져 있는듯이 보인다
 

 

 

마치 천국의 문을 연상시킨다^

 

 

 

배 한척이 또 동굴로^

 

 

 

 

갈매기는 평화로이 날고

 

 

 

해금강 육지쪽에서 보면 이것이 보인다

이제 다 둘러봤다. 천하 절경이라는 해금강~

과연 기가 막히게 멋지다.

 

 

1982년 쯤 당시 여름 휴가에 친구 셋과 후배 하나 도합 4명이

지리산을 거쳐 이곳 거제 해금강까지 버스로 와서 막 해금강을

유람선으로 관광 하려던 차였다.

 

헌데 나는 휴가 기간이 다 되어 해금강을 보고

갈 시간이 없었다. 친구들이 배 타고 떠나는 걸 보며 육지에서 발길

을 돌려 곧바로 버스를 타야했던 것이다. 그때 못 봤던 해금강을

이제 35년이 지나 가족과 함께 이렇게  좋은 날 보게 되다니 감

개가 무량했다.

 

 

당시 해금강을 못 보고 떠난 내 맘이 얼마나 섭섭했는지

친구들은 알까?

 

 

해금강을 돌아 10여 분 만에 도착한 외도 선착장^

이제부터 외도다^

 

 

2,000년 10월부터 약국을 접고 3개월 간 휴식 시간이 있었다.

당시 창원에 의료보험 지사장을 하던 친구를 찾아 한 겨울에

외도를 찾았으나 진면목을 보았다고 하기는 좀 그랬다. 헌데,

오늘, 어제까지 내린 빗방울이 풀잎에 고스란히 남아 눈부신

태양에 반짝이고 있었다.

 

눈이 부시도록 청명한 건 바로 이런 날을 말함이다. 5월의
신록과 바다와 푸른 하늘이 만들어내는 외도의 풍광은 가히
천하 제일이었다.

집사람은 멋진 풍광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이건 뭥이? 인도의 사원 지붕을 연상시키는데^ 
 
언덕을 조금 올라와 선착장 쪽을 바라보니
 

 

 

신록의 푸르름은 정말 대단했다

 

시원한 바람~

 

 

 

뭐 하나 빼놓을 사진이 없다

 

 

앞서 걸어가는 아들

 

 

 

이거이 동백나무다. 3월쯤 왔다면 붉은 꽃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외도의 주인이 살듯한 멋진 주택

 

 

그냥 저 푸르름속에 풍덩 빠지고 싶다

 

 

잠시 땀을 닦으며 아이스 크림을 먹는 사람들

 

 

아이스크림은 1000원씩 받는다.입장료가 있으니

그렇다고는 하나 암튼 저렴한 편이다

 

 

골담초 같긴한데

 

 

 

 

이 푸르른 엽록소^ 와우^*

 

 

 

좀 높은 곳에서 촬영

 

 

너무 풍광이 좋아 한장^

 

 

 

 

평화의 문에서 가족 사진 한장!

 

 

 

외도의 꽃

 

이미 많은 꽃들이 진 다음이긴 하지만

몇몇 남은 꽃들이 환하게 촛불처럼 외도를

밝혀준다